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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에 신기 좋은 슬리퍼로써 스타일도 함께 챙길 수 있는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후기를 써볼게요. 후기뿐만 아니라 버켄스탁 취리히 사이즈 팁이나 착용감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버켄스탁 취리히 사이즈 팁

아마 많은 분들이 버켄스탁 취리히의 사이즈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고민하면서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실 거 같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사이즈 혹은 반 사이즈 업을 추천드려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버켄스탁 취리히의 발볼이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 것을 아셔야 하는데요. 버켄스탁 취리히의 경우 좁은 발볼(내로우)과 보통 발볼(레귤러), 이렇게 두 가지의 발볼 종류로 나뉘어요.

 

보통 여성분들의 경우 좁은 발볼(내로우)을 많이 신으시는 거 같고, 남성분들의 경우 칼발이거나 발볼이 좁은 분들이 아니면 대부분 보통 발볼(레귤러)을 선택하는 것 같아요. 남자인 저도 마찬가지로 보통 발볼(레귤러)을 선택했고요.

 

버켄스탁 취리히 제품의 경우 발볼이 두 가지 타입이다 보니, 우선 자신의 발볼 넓이에 따라서 내로우와 레귤러 중 한 가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자신의 발볼이 좁은 편인지 넓은 편인지 알고 계실 텐데요. 혹시 자신의 발볼이 좁은 편인지 넓은 편인지 모르겠는 분들은 가까운 ABC 마트 등에 가셔서 직접 신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하겠죠.

 

ABC마트 등에 가서 버켄스탁 취리히를 직접 신어보면 좋은 점이 발볼 선택을 확실히 할 수 있고, 사이즈도 고민할 것 없이 직접 신어볼 수 있어서 버켄스탁 취리히 선택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이죠. 게다가 인터넷으로만 보는 거랑 실제로 취리히를 보는 거랑 또 차이가 있을 수 있거든요.

 

또 친구나 지인이 버켄스탁 취리히를 신을 걸 보고 살려고 해도 자신이 직접 신어 본거랑 아닌 것의 차이는 은근히 큽니다. 그러니 저는 가까운 신발 매장(ABC 마트 등)에 가셔서 직접 신어보시길 가장 권장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남자이며 발 사이즈가 260인데요. 대부분 어떤 운동화나 신발이든지 간에 260 정사이즈를 신으면 딱 맞고 좋았어요. 인터넷을 통해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도 260을 사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265밖에 없어서 강제로 반 사이즈 업 해서 265 사이즈를 샀습니다.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구매 전 인터넷에 찾아보니 대부분 정사이즈 혹은 반 사이즈 업을 하라고 하더군요. 반 사이즈 업을 하라는 이유는 정사이즈로 살 경우 너무 딱 맞아서 발 안쪽이 쓸린다 등의 이유가 있었어요. 물론 버클(?)을 통해서 발볼 조절이 가능하긴 합니다.

 

저는 버켄스탁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버클(?)을 통한 발볼 조절이라고 생각해요. 버클을 통해 발볼 조절을 할 수 있으니 조금 크면 줄이면 되고, 조금 작으면 늘리면 되고. 물론 신발의 전체적인 길이에서 차이가 나겠지만요.

 

아무튼 저는 강제로 반 사이즈 업을 해서 265 사이즈를 샀는데 버클을 가장 안쪽으로 채우니 헐렁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발볼은 딱 맞게 떨어졌어요. 다만 전체적인 길이가 딱 맞진 않고 조금 길어서 발가락 앞부분이 조금 남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발가락 앞부분이 조금 남지만 이 정도 여유는 괜찮다 싶은 정도였어요. 하지만 딱 맞게 떨어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니 참고만 해주세요. 그리고 사람마다 발볼 넓이나 크기 등이 다르므로 본 포스팅의 버켄스탁 취리히 사이즈 팁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버켄스탁 취리히 착용감

 

버켄스탁 취리히 착용감

 

 

버켄스탁 취리히 착용감을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엄청 편안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버켄스탁 취리히 제품은 발이 닿는 바닥 부분이 코르크 재질이라서 조금 딱딱하거든요. 하지만 편안한 운동화에 비해 바닥이 딱딱한 편이긴 하지만 못 신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어떤 신발이든 신다 보면 어느새 적응해 있기 마련이죠.

 

게다가 버켄스탁 신발들은 바닥이 대부분 코르크 재질이라서 버켄스탁의 다른 신발을 신어본 분들이라면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진 않으실 거라 생각해요. 

 

버켄스탁 취리히를 신었을 때 무게감은 살짝 있는 편이에요. 그냥 걷기만 한다면 무게감이 크게 부담되진 않을 듯한데, 혹여나 뛰기라도 한다면 무게감이 꽤나 느껴질 수 있어요. 물론 보통 운동화 기준입니다. 사실 보통 운동화도 종류에 따라 무겁기도 하고, 가볍기도 하고 그렇죠?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버켄스탁 취리히가 무게감이 조금 나가긴 해도 발등을 전체적으로 덮어줘서 안정감 있게 느껴져요. 발등을 감싸준다는 느낌이랄까요. 버켄스탁 취리히의 무게감이야 신다 보면 적응될 테고, 발등을 감싸주는 느낌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후기

 



마지막으로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의 전체적인 후기를 하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를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가격이 제법 나가는 제품이다 보니 비교적 저렴한 인터넷으로 구매하게 되었네요.

 

인터넷에도 버켄스탁 취리히는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가장 싼 걸 찾아서 6만 원 중, 후반대에 샀습니다. 버켄스탁 취리히 인터넷으로 사도 정품 박스에 잘 담아져서 오네요. 마음에 듭니다.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버켄스탁 취리히는 색상이 몇 종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인기가 가장 많은 타우페로 골랐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신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근데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는 생각보다 색깔이 짙었어요. 그래서 첨에 불량이 잘못 온건가 했어요. 게다가 발등 부분의 스웨이드 재질도 생각보다 고르지 않고 퍼석퍼석한 느낌이랄까 그렇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은 것만 대충 보면서 '와~ 이쁘다'라면서 혼자 환상을 키웠었는데요. 실제로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를 가까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살짝 환상이 깨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계속 보다 보니 적응이 됐는지 금세 이뻐 보입니다ㅎㅎ

 

처음엔 위 사진처럼 버클도 제대로 안 채워져 있는데요. 자신이 발 넣고 직접 맞춰서 버클을 채우시면 될 것 같아요. 구멍 개수는 총 4개니까 조절 폭이 꽤나 크죠?

 

 

버켄스탁 취리히

 

 

버켄스탁 취리히 안쪽을 보시면 영어로 버켄스탁이 찍혀 있어요. 버켄스탁 제품들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유사품이랄까 그런 것들이 정말 많은데요. 정품 버켄스탁 제품은 신발 안쪽에 영어로 찍힌 버켄스탁 유무를 확인하면 알 수 있어요.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버클을 채운 뒤 찍은 앞모습이에요. 사진을 잘 못 찍는 편이라 실제 색상보다 약간 어둡게 나왔네요. 실제로 보시면 위 사진보단 조금 더 밝아요. 처음엔 버켄스탁 취리히 참 이상하게도 생겼다 하고 생각했는데요.

 

어느새 보다 보니 너무 이뻐 보이더라고요. 게다가 청바지든 면바지든 어떤 스타일이든지 잘 어울린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신어보니 청바지에는 말할 것도 없이 잘 어울리고, 면바지나 반바지도 색상만 잘 맞춰주면 아주 이쁠 것 같아요. 한마디로 실패할 일이 없는 여름 슬리퍼가 바로 버켄스탁 취리히인 것이죠. 

 

게다가 버켄스탁 취리히는 엄밀히 따지면 슬리퍼지만 여타 다른 슬리퍼처럼 추리한 느낌이 전혀 없죠. 오히려 스타일리시한 느낌. 심지어 여름뿐만 아니라 봄, 가을에도 잘 어울리는 게 버켄스탁 취리히인 것 같아요.

 

버켄스탁 취리히를 비롯한 대부분의 버켄스탁 제품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비 오는 날 신는 것 금지입니다. 바닥 부분이 코르크 재질이기 때문에 비 오는 날 신거나 물에 젖으면 바로 사망이에요. 꼭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버켄스탁 취리히 타우페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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