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과 식중독 차이점? 식중독 증상 및 대처 방법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염과 식중독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식중독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께요.

 

식중독은 거의 여름에만 걸린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겨울철에도 안심할 수 없는 게 식중독입니다. 상대적으로 겨울보다 여름철에 식중독 걸릴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겨울이라고 해서 아예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작년 12월인 겨울에 식중독에 걸렸었거든요. 그뒤로 '겨울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살면서 장염은 몇 번 걸려본 적이 있었지만, 식중독은 작년 겨울에 처음 걸렸습니다. 그럼 과연 장염과 식중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둘의 차이를 알기 위해서 장염과 식중독의 정의부터 알아보도록 할께요. 

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난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장염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반면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음식 자체의 독성으로 인한 증후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증후군이란, 질병의 증상이 한 가지가 아니며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쓰이는 용어라고 합니다. 장염이든 식중독이든 대체로 장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은 같기에 쉽게 구분이 안되기도 하죠.

 

장염과 식중독은 증상도 비슷한데요. 증상으로는 구토나 설사를 한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식중독은 장염과 구별되는 증상이 몇 가지 더 있는데요. 제 경험에 비추어봐도 장염과 식중독은 확실히 증상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럼 식중독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대처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 증상

 

1. 구토나 설사

 

 

 

 

 

식중독은 대체로 장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바로 구토나 설사입니다. 혹은 둘 다 하기도 하구요. 장에 문제가 생긴 것이기에 구토나 설사는 피해갈 수 없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장염과 달리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나 설사를 평균 일주일~이주일 가량 한다고 해요.

 

저도 식중독에 걸렸을 당시, 일주일 가량 설사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물만 마셔도 설사를 해서 어떤 것도 먹을 수 없었죠. 다른 증상들보다 설사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장염에 걸렸었다면 2~3일 정도 뒤면 상태가 괜찮아 졌을텐데, 식중독은 증상이 더 오래가더라구요.

 

 

2. 고열과 오한

 

 

 

 

 

 

식중독 증상 두 번째부터는 장염과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장염은 보통 구토나 설사로 그치지만, 식중독은 구토나 설사에 이어 고열과 오한이 동반됩니다. 감기 몸살에 걸린 것처럼 말이죠. 만약 구토나 설사를 계속 하는데다가 고열과 오한까지 나타난다면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해요.

 

저도 식중독에 걸렸을 때 열이 너무 많이 나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분명 장염처럼 설사를 많이 해서 장염인줄 알았죠. 그런데 고열이 나고 오한까지 들길래 장염에 이어 몸살도 같이 걸린줄만 알았어요. 그러다 인터넷에 찾아보고서야 식중독인줄 알았어요. 장염에 비해 식중독은 고열과 오한까지 동반되서 훨씬 힘든 것 같아요.

 

3. 두통과 어지러움

 

 

 

 

 

식중독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두통과 어지러움도 있습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머리가 계속 지끈거리고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이에 더불어 고열과 오한 그리고 설사가 함께 나타나게 되죠. 정말 엎친데 덮친 격이죠. 그리고 이외에도 식중독에 걸리면 근육통이나 호흡곤란 등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식중독에 걸렸을 당시 설사를 자주 해서 미칠 것 같았죠. 하루에 20번도 넘게 화장실을 갔었거든요. 근데 여기다 열도 나고, 오한이 들고, 두통과 어지럼증까지 생겨서 정말 힘든 경험을 했었습니다. 식중독, 말로만 들었지 직접 겪어보니 정말 무서운 증후군이더라구요.

 

제가 식중독에 걸린 이유는, 아마도 전날 밤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먹었기 때문인 것 같았어요. 많이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식중독에 걸려서 온갖 고생을 다 하고 있자니 화도 나고 억울하기까지 했어요. 빵 하나 잘못 먹은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고생해야 하나 싶었죠. 아마 여러분도 식중독에 걸려서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거겠죠? 혹시 걸리지 않은 분이라면 음식 꼭 조심해서 드시길 바래요. 식중독 걸리면 정말 힘들어요..

 

그럼 다음으로 식중독에 걸렸을 때 대처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 걸렸을 때 대처 방법

 

1. 따뜻한 물 자주 마셔주기

 

 

 

 

 

식중독에 걸렸을 때 대처 방법으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아요.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나 설사를 많이 해서 몸 안에 수분이 매우 부족해진다고 해요. 즉 탈수 증상에 걸리는 것이죠. 그래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물을 마실 때 꼭 따뜻하게 해서 마셔줘야 한다고 해요.

 

아무래도 장이 좋지 않은데 차가운 물을 마시면 더 안 좋아지겠죠? 그래서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소금이나 설탕을 조금 타서 먹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구요.

 

저도 식중독에 걸렸을 때 계속 설사를 하다 보니 입안과 입술이 바짝 마르고 목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어요. 탈수 증상이 나타난거죠. 그래서 따뜻한 물과 소금을 탄 소금물을 자주 마셔주었죠. 그랬더니 훨씬 낫긴 하더라구요.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물만 마셔도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물조차 마시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무조건 따뜻한 물 혹은 소금물이나 설탕물을 자주 마셔주는 게 좋아요.

 

2. 지사제 복용 자제하기

 

 

 

 

 

식중독에 걸리면 설사를 자주 하게 되죠. 이 때 설사를 멈추기 위해서 지사제를 복용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하지만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지사제를 되도록 자제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지사제를 먹게 되면 설사가 멈추는 대신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배출이 안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왠만하면 계속 설사를 해서 장 속에 있는 유해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설사를 자주 해서 힘들지만, 오히려 설사를 자주 해줘야 빨리 나을 수 있어요. 저도 식중독에 걸렸을 때 바로 약국에 가서 지사제부터 사 먹었는데요. 인터넷에서 지사제를 먹는 것이 오히려 안 좋다는 정보를 보고서는 복용을 바로 중단했어요. 게다가 제 판단하에 임의로 약을 사 먹기 보단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병원에 갔었습니다.

 

3. 하루에서 사흘까지는 금식하기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적어도 하루에서 사흘 정도 까지는 금식을 해주는 게 좋아요. 아무것도 먹지 말고 따뜻한 물 혹은 소금물이나 설탕물만 마셔주는 게 좋아요. 식중독에 걸렸을 때 다른 음식을 먹게 되면 식중독이 더 늦게 나을 수 밖에 없어요.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설사를 통해 빨리 배출해야 하는데 다른 음식들이 들어오면 그 과정이 늦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니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하루에서 사흘까지는 금식하는게 효과적인 대처 방법인듯 해요. 하루에서 사흘 가량 굶은 뒤에는 미음이나 흰 쌀 죽부터 조금씩 천천히 먹어주는 게 좋구요. 물론 미음이나 흰 쌀 죽 외에는 절대 먹어서는 안됩니다!

 

저도 식중독에 걸렸을 당시 사흘 가량 굶었었는데요. 계속 설사를 하다보니까 나중에는 입맛도 안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따뜻한 물만 마셔주다가 나흘 째부터 미음을 먹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먹고 싶은 음식들이 백 가지도 넘게 생각났지만 꾹 참았어요. 지금 먹고 싶은 욕구를 참아야 나중에 음식을 더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생각 하나로 버텼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식중독에 걸리셨다면 하루에서 사흘 정도까지는 꼭 금식하시기 바래요. 그 다음부터는 미음으로 조금씩 속을 달래 주시구요. 그리고 만약 자신이 식중독에 걸린 것 같다면 즉시 병원부터 찾아가시길 권장드려요. 병원 가서 수액이라도 맞으면 상태가 훨씬 좋아지더라구요.

 

 

지금까지 장염과 식중독 차이점, 식중독 증상과 대처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 또 한 번 느낀 점은 역시 건강한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식중독에 걸리지 않게 손 잘 씻고, 음식 잘 익혀 먹으며 냉장 보관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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